SK하이닉스가 30만원선을 재돌파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06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4% 오른 30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SK하이닉스는 장중 30만 6500원까지 오른 바 있으나 심리적 저항선인 30만원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 1.35% 떨어진 29만 25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0조 4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5% 늘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8조 9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17% 증가하고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목표가를 줄줄이 올리고 있다. 신영증권은 최근 26만원에서 33만원까지 올렸고, 신한투자증권은 무려 38만원까지 상단을 바라봤다. 이밖에 BNK투자증권(27만원→35만원), 상상인증권(30만원→37만원), NH투자증권(29만원→34만5000원), 한화투자증권(29만원→26만원), 현대차증권(27만원→32만5000원), KB증권(28만원→34만원), 한국투자증권(32만원→34만원)도 눈높이를 높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