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날에 비해 2.51%(700원) 오른 2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씨어스테크놀로지가 '나노코리아 2025'에서 선보인 시스템은 환자 몸에 부착한 바이오 센서로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등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 측정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블루투스로 전송돼 의료진이 모니터를 통해 환자 상태를 지속 확인할 수 있다.

씨어스가 지난 1일 몽골에서 구독 기반 심전도 분석 서비스 '모비케어(mobiCARE)' 세미나를 열고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의 몽골 진출을 위한 실증에 돌입한 점과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열리는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나노코리아 2025'에 참석해 바이오 센서 기반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는 점도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모비케어는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전문가용 분석 프로그램, 심전도 분석 리포트, 모바일 앱과 심전도 일지로 구성된다. AI 알고리즘을 통해 14종류의 부정맥과 박동 정보를 검출하는 심전도 분석과 활동지수 등을 제공하는 생체신호 모니터링을 한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입원환자 솔루션 매출 성장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09년 설립된 씨어스테크놀로지는 그동안 심전도(ECG)패치 등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개발과 공급에 주력해왔다. 최대주주는 설립자인 이영신 대표이사로 지분율은 26.89%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