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POSCO홀딩스 주가는 전일 대비 6.08% 상승한 3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정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차전지소재 사업 적자폭 확대로 포스코 별도 사업부문 실적 개선에도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도 “이달말 발표될 후판 및 열연 반덤핑 제소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6월 스테인리스(STS) 후판 본조사 결과가 예비조사와 동일하게 21% 관세 부과로 결정됐고, 뒤이어 발표될 후판과 열연 조사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4월 기준 국내 후판 명목소비 대비 수입 비중은 19%로, 지난해 12월 대비 8%포인트 감소했다. 열연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경우 수입 물량 감소와 함께 냉연 및 강관 등 품목까지 판가 상승이 기대된다.
아울러 내년 환율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원가 부담 완화가 예상된다며 적정주가를 종전 27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