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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컴퓨팅 D-웨이브 퀀텀, 고객 관심 증대에 목표가 상향

로스 캐피털, 18달러 제시… 개인 투자자 심리는 단기 '엇갈림' 장기 '낙관'
디웨이브 퀀텀 로고. 사진=디웨이브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디웨이브 퀀텀 로고. 사진=디웨이브 홈페이지
양자 컴퓨팅 기업 D-웨이브 퀀텀(QBTS)의 주가가 최근 고객 관심 증대 소식에 힘입어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에 대한 단기적인 심리는 엇갈리는 모습이다.
16일(현지시각)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로스 캐피털(Roth Capital)은 14일 D-웨이브 주식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달러에서 18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로스 캐피털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몇 달간 고객 시장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호스트 서비스 및 하드웨어 판매 기회 전반에 걸쳐 매출 잠재력이 확대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 분기에는 상업 및 인공지능(AI) 관련 고객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D-웨이브는 양자 컴퓨팅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공급업체로, 어닐링 및 게이트 모델 양자 컴퓨터를 모두 개발하고 있다. 지난 5월 말에는 계산적으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어닐링 양자 컴퓨터인 어드어드밴티지2(Advantage2) 양자 컴퓨터의 일반 공급을 발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다만, 개인 투자자들의 단기적인 주식 심리는 다소 복합적인 양상을 보였다.
투자자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위츠(Stocktwits)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늦게 D-웨이브 주식에 대한 소매 투자자들의 감정은 '하향'(36/100)이었고, 메시지 볼륨은 '낮은' 수준이었다. 한 사용자는 약세 차트를 공유하며 "주가가 더 하락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이는 패턴 트레이딩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은 양자 컴퓨팅 기술 전반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톡트위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51%)는 핵 기술보다 양자 컴퓨팅에 대해 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19%는 두 기술 모두에 대해 동등하게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으며, 30%만이 핵 기술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이는 D-웨이브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만,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양자 컴퓨팅 기술의 발전과 상용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D-웨이브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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