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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컴퓨팅, 양자 칩 파운드리 발표에 39% 폭등...아이온큐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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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컴퓨팅 일간 차트. 자료=키움증권 HTS
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 경쟁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퀀텀 컴퓨팅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16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일제히 급등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퀀텀 컴퓨팅(QUBT)은 자체 양자 칩 파운드리 구축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39%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퀀텀 컴퓨팅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9.84% 급등한 12.88달러로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퀀텀 컴퓨팅 외에도 주요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아이온큐(IONQ)는 7.53% 상승한 34.99달러, 리게티 컴퓨팅(RGTI)은 2.69% 오른 11.85달러, 아르킷 퀀텀(ARQQ)은 22.06%나 급등한 18.48달러, 디웨이브 퀀텀(QBTS) 역시 11.06% 상승한 12.25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처럼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한 것은 퀀텀 컴퓨팅의 긍정적인 발표 외에도, 미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양자 컴퓨팅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양자 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복잡한 문제를 풀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과학, 의학,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퀀텀 컴퓨팅의 양자 칩 파운드리 구축 계획 진행 상황 발표는 이러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자체 파운드리를 통해 퀀텀 컴퓨팅은 양자 칩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경쟁사들과의 기술 격차를 벌리고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이어져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

이번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의 급등은 단순히 특정 기업의 호재를 넘어,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인공지능에 이어 양자 컴퓨팅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으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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