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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2620선 강보합 마감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16일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지수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미·중 무역 긴장 완화에 따른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이 이날도 두드러졌으며,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삼양식품이 급등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21%(5.51포인트) 오른 2626.8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3033억 원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97억 원, 1341억 원 사들이며 지수 하방을 받쳤다.

이날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한 것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 완화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아직 남은 갈등 요인에 지수 상방이 제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긴장 완화에 대한 안도감과 낙관론이 현실로 바뀌면서 금융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중은 4월 이후 취해진 관세와 비관세 조치에 대한 유예 및 철회를 합의했으나, 미국은 화웨이 반도체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고 중국도 희토류에 대한 수출통제를 풀고 있지 않는 등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 삼양식품이 19.07%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전날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해 매수세가 유입됐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118만원에 마친 삼양식품이 170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들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 ( -0.87% ), SK하이닉스 ( 2.00% ), 삼성바이오로직스 ( 0.40% ), LG에너지솔루션 ( -5.37% ), 현대차 ( 0.47%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2.31% ), 삼성전자우 ( -0.85% ), HD현대중공업 ( 0.72% ), KB금융 ( 0% ), 기아 ( 0.88% )
코스닥은 1.11%(8.16포인트) 내린 725.07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2360억 원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75억 원, 433억 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들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알테오젠 ( -4.08% ), 에코프로비엠 ( -2.98% ), HLB ( -1.58% ), 에코프로 ( -3.5% ), 레인보우로보틱스 ( -1.5% ), 펩트론 ( 5.10% ), 파마리서치 ( 1.46% ), 휴젤 ( -1% ), 클래시스 ( -6.92% ), 리가켐바이오 ( 0.78% )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5442만주, 거래대금은 7조9299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거래량은 11억1001만주, 거래대금은 7조1554억원을 기록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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