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게티 컴퓨팅, 퀀타컴퓨터 투자 유치로 양자 컴퓨팅 협력 '날개'

풀스택 양자-고전 컴퓨팅 기술의 혁신 기업인 리게티 컴퓨팅(RGTI)이 대만의 글로벌 컴퓨터 제조 기업 퀀타 컴퓨터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HPC와이어가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앞서 발표된 전략적 협력 계약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퀀타는 주당 약 11.59달러에 해당하는 리게티 보통주 약 3,500만 달러 상당을 매입했다.

수보드 쿨카르니 리게티 최고경영자(CEO)는 "노트북 및 서버 제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성을 보유한 퀀타와의 전략적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게 돼 매우 기쁘다"며 "퀀타의 강점과 초전도 양자 컴퓨팅 분야의 선구자인 리게티의 기술력이 결합돼 양자 컴퓨팅 산업을 선도하는 데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리게티 컴퓨팅은 퀀타 컴퓨터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향후 양자 컴퓨팅 시스템 개발, 제조, 그리고 시장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리게티 컴퓨팅은 독자적인 풀스택 양자 컴퓨팅 기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퀀타 컴퓨터의 투자는 리게티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자 컴퓨팅 기술의 상용화가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