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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M인베스터스, 2025 인프라 리포트 발표..."AI·에너지 안보·신재생에너지 주목"

재생 천연가스 시장은 수요 급상승에 힘입어 향후 수십년간 성장할 전망
탈세계화로 인한 에너지 자립과 산업의 자국 내 이전, 인프라 채권 투자에 좋은 기회
IFM인베스터스의 ‘2025 인프라 투자의 새로운 지평’ 보고서  사진=엑세스 커뮤니케이션이미지 확대보기
IFM인베스터스의 ‘2025 인프라 투자의 새로운 지평’ 보고서 사진=엑세스 커뮤니케이션
세계 4위의 호주 인프라 운용사 IFM인베스터스(이하 IFM)가 2일 ‘2025 인프라 투자의 새로운 지평’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현재 인프라 투자 환경을 재편하고 있는 최신 투자 트렌드들에 대한 인사이트를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프라 자산군이 계속 성숙해짐에 따라, 투자자들은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지속가능 항공유, 재생 천연가스,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에너지 전환 등의 분야에서 투자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2025 인프라 리포트 ‘Infrastructure Horizons’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AI혁명은 인프라 분야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데이터 센터와 전력망 및 광 통신망에 투자 기회가 창출될 것이며, 인프라 자산의 운용 성과 역시 개선될 것이다.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SAF)는 항공 탈탄소화의 과도기에 있으며, 2050년까지 지속가능항공유가 항공유의 80~9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재생 천연가스(Renewable Natural Gas, RNG) 산업의 수요 증가가 섹터 내 자본 축적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수십년 간 막대한 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다.

▲데이터 센터 운영사들은 현재 “전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기존의 재생 에너지 부지에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 발전업체와 접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각국 정부는 에너지 자립과 첨단 제조업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인프라 채권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성숙 단계에 접어든 인프라 자산군


보고서는 전통적인 자산군의 경계에서 새로운 인프라 투자 기회가 나타나고 있다고 제시한다.

루바 니쿨리나(Luba Nikulina) IFM 인베스터스 최고전략책임자(Chief Strategy Officer, CSO)는 “인프라가 하나의 자산군으로 성숙하고 발전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FM은 인프라 지분과 인프라 채권 투자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경험 및 네트워크를 갖춘 선도적인 사모 시장 운용사로서 특히 기술과 핵심 인프라의 융합에 주목하고 있다.

니쿨리나 CSO는 “기술 발전 속도에 따라 투자 영역과 기회의 범위가 달라질 뿐, 이러한 인프라 기술에 막대한 기회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러한 새로운 투자 기회는 에너지 전환에서 디지털화 및 자동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위의 투자 테마와 메가트렌드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IFM이 지난해 실시한 ‘프라이빗 마켓 700’ 설문조사 결과, 향후 3~5년 동안 인프라 지분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자들의 비율은 46%에서 54%로, 인프라 채권에 투자하는 비율은 45%에서 50%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로의 비행: 항공의 탈탄소화


지속가능항공유는 엔진 및 항공기 기체의 고도화, 전기화 및 수소연료 사용 등의 여타 항공 탈탄소화 방안과 달리 항공기 엔진과 급유 인프라를 크게 변화시키지 않고도 기존 제트 연료와 혼용할 수 있는 '드롭인(drop-in)' 연료이다.

티모시 메이(Timothy May) IFM인베스터스 호주 인프라 부문 운용역은 “호주는 자연환경의 이점을 통해 주요 지속가능항공유 생산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IFM은 에너지기업 암폴(Ampol), 곡물기업 그레인코프(GrainCorp)와 함께 호주에 통합 재생 연료 공급망 구축을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폐기물에서 에너지 기회로의 전환: 재생 천연가스(바이오가스)


재생 천연가스는 산업계가 배출량을 줄이고 폐기물 관리를 개선하며 순환 경제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대체 연료다.

최근 재생 천연가스가 관련 유틸리티, 상업 및 산업 고객 등의 최종 사용자에게 직접 판매되는 자발적 시장(voluntary market)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이에 따라 업계에서도 해당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아시시 토마스(Ashish Thomas) IFM 인베스터스 유럽 인프라 부문 운용역은 “이처럼 우호적인 수요-공급 역학 관계로 인해 재생 천연가스의 가격이 상승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의 재생 천연가스 원천개발도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RNG 산업은 향후 수십 년 동안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AI 혁명: 기회와 도전과제

AI 혁명은 인프라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상당한 투자 기회를 창출하고 기존 인프라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한편 여러가지 도전과제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세바스찬 도메네흐(Sebastian Domenech) IFM 인베스터스 미주 인프라 부문 운용역은 “생성형 AI는 업무를 혁신하고 산업 전반의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바탕으로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IFM은 그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AI가 사이버 보안 및 잘못된 정보와 같은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해결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개발 및 구현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재생 에너지와 디지털 인프라의 통합

에너지 수요, 특히 전력 수요의 경우 지난 수십 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IFM은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의 탄소 배출 제로 목표 달성과 급증하는 전력 수요 충족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 발전, 에너지 저장 및 디지털 인프라가 빠르게 융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FM 인베스터스의 마리골드 룩(Marigold Look) 호주 인프라 부문 운용역은 “기업들은 전력 안정성을 확보하고 경쟁 우위를 획득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와 재생 에너지원을 함께 배치하는 등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탈세계화가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

미국과 유럽이 핵심 산업의 자국 내 이전(온쇼어링)에 주목하면서 탈세계화가 인프라 채권 투자 기회의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제이콥 오토(Jacob Otto) IFM 인베스터스 상품 스페셜리스트 부문 이사는 “앞으로도 수년간은 글로벌 경제가 근본적으로 상호 연결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럼에도 산업의 리쇼어링과 국가 내 자급자족경제 구축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IFM은 인프라 인사이트를 담은 보고서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2025 인프라 리포트 ‘Infrastructure Horizons’ 원문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FM인베스터스는 어떤 기업인가?

IFM인베스터스는 근로자의 퇴직연금자산을 보호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목표로 1994년에 설립됐다. 호주 퇴직연금기금이 소유하고 있는 IFM의 총 운용자산은 2024년 12월 31일 기준, 총 1,423억 달러(약 210조원)에 달한다. IFM은 이러한 지배구조로 인해 수 세대 동안 고객들의 자산을 투자하고, 보호하며, 성장시키는 퇴직연금기금들의 비전을 공유한다. 특히 수십년 이상의 장기에 걸쳐 사회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공항, 도로, 에너지 저장소 및 데이터 저장소 등의 실물자산에 투자하며, 고객을 위한 긍정적인 결과를 달성하는 데에 주력한다.

IFM인베스터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인프라 운용사 중 하나이며, 업계에서 가장 두터운 전문가풀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도합 23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인프라, 상장주식, 사모주식 및 대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 중 150명의 인프라 전문가가 상장과 비상장, 지분투자와 대출을 망라하는 인프라 투자를 책임지고 있다. IFM은 4개 대륙에서 투자기회를 발견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고, 각 국 정부와 함께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핵심 인프라 건설, 유지, 보수 및 관리 또한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관계, 그리고 명성을 바탕으로 IFM은 다른 운용사과들은 포착할 수 없는 방식의 거래에도 접근한다. 투자기회를 포착하고, 가치를 쌓아올리며 미래 세대의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규모, 스킬, 그리고 전문성이 필수적이며, IFM은30년 이상의 노하우로 이를 확보하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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