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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젤, 자사주 소각 발표..주주배당 실시 통해 주주환원책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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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분쟁에 휩싸인 코스피상장기업 유엔젤(072130)이 작년 대비 매출·이익이 급증하여 매출액이 44.8% 증가한 530억4591만원, 영업이익 25억6591만원을 기록한 가운데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 50만주를 전량 소각하겠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 이유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다.

자사주 소각과 주주배당은 대표적인 주주환원책으로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가 소각되면 유통주식 수가 감소하여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유엔젤은 이번 자사주 소각 발표 외에도 8년만에 주주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히며 주주환원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유엔젤은 유아 대상 스마트러닝 등 AI인공지능 관련 국내 시장 점유율 선두를 점유하고 있는 유망기업으로 최근 AI스마트러닝 사업 분야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이 급증하였고 작년 매출액이 530억원을 돌파하였다.

이미 유엔젤은 24년 3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 이상 성장, 당기순이익은 무려 10배 이상 성장한 21억1659만원을 달성하는 등 급속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등 24년도 실적 발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었다. 이러한 급속한 성장세는 향후 AI스마트러닝 사업 분야의 폭발적 성장과 함께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유엔젤은 24년말 기준으로 자본총계가 600억원 이상, 이익잉여금 392억원 이상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 사업 진행을 하고 있으며, 무차입경영을 추구할 정도로 재무구조가 우량하다.
한편 유엔젤은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상황에서 3% 이상 보유 주주인 저니롱인베스트먼트가 회사를 대상으로 경영권과 관련한 요구를 하면서 분쟁가능성도 일고 있다.

주요 주주인 더원엠티에스는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하는등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저니롱인베스트먼트는 3%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더원엠티에스의 지분율은 최근 공시 기준 9.91%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저니롱인베스트먼트가 담당법원에 주주명부 열람등사 신청하고 검사인 선임 신청에 성공하는 등 경영권 분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내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을 앞두고 있어 2대주주인 더원엠티에스가 어느 편에 설 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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