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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1% 넘게 급등...2521.05 마감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 입어 1%대 상승하며 2520선을 돌파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16%(28.95포인트) 내린 2521.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861억원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16억원, 1103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들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 ( 3.43% ), SK하이닉스 ( -0.15% ), LG에너지솔루션 ( 2.19% ), 삼성바이오로직스 ( 2.54% ), 현대차 ( 1.18% ), 기아 ( 1.92% ), 셀트리온 ( 0.33% ), 삼성전자우 ( 2.30% ), KB금융 ( 0% ), NAVER ( -0.48% )

한편 이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오는 20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과 당일 저녁에 개최하는 무도회에 모두 참석한다는 소식에 신세계그룹주 주가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신세계그룹의 IT계열사인 신세계I&C는 전장 대비 16.28% 급등한 1만6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신세계푸드(7.52%), 신세계(1.00%), 신세계인터내셔날(2.39%), 이마트(1.38%)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트럼프 취임식과 당일 저녁에 열릴 무도회에 모두 참석한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을 받았는데, 재계 인사 중에 무도회에 참석하는 것은 정 회장이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 초청으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에서 5박 6일간 체류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시장에서는 개장 전 삼성전자가 시장의 기대를 밑도는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내놨지만, 실적이 저점을 찍고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모이면서 외국인 투자자 중심 매수세가 유입됐고 이는 증시 전반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5조원, 6조5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기대치를 7조5000억원까지 낮춰왔는데 이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7조원대 초반이 제시됐고, 6조원대까지 가능하다는 언급이 있었다"면서 "즉 시장 컨센서스 대비 부진했지만 시장의 우려보다는 실적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는 해석이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도 0.19%(1.34포인트) 오른 719.63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516억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4억원, 1307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들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알테오젠 ( -4.91% ), 에코프로비엠 ( 3.88% ), HLB ( 1.39% ), 에코프로 ( 4.49% ), 레인보우로보틱스 ( -3.31% ), 리가켐바이오 ( -3.2% ), 삼천당제약 ( -0.37% ), 휴젤 ( -3.13% ), 클래시스 ( -2.9% ), 엔켐 ( 1.16% )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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