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연중 최저가까지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4%(700원) 내린 6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6만6500원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6일 기록한 52주 신저가인 6만6000원과 불과 600원 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부터 전일(9일)까지 5거래일 동안 하락 마감했다. 이 기간 주가는 무려 6.9%(종가 기준7만2500→6만7500원) 내렸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약세에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KB증권(13만→ 9만5000원)를 시작으로 DB증권(11만→ 10만원)과 현대차증권(11만→ 10만4000원)이 목표주가를 내려잡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D램은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3E 출하 비중 확대 등에 분기별 평균판매가격(ASP)은 점진적 상승세가 예상되지만 향후 B2C 제품의 수요 회복이 이뤄져야 큰 폭의 상승 추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수습기자 0328sy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