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가능 주식 수 5억→500억 주 확대 추진에 투자심리 개선…“주가 25달러 유지가 목표”
이미지 확대보기리 회장이 이날 회사의 총발행 가능 주식 수를 500억 주로 늘리는 안건에 대해 주주들의 승인을 요청한 점이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리 회장은 이날 유튜브에 게시한 영상에서 “현재 비트마인의 발행 가능 주식 수가 5억 주로 설정돼 있는데, 이를 500억 주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장은 리 회장이 ‘극적인(drastic)’ 조치라고 표현한 이번 주식 수 확대 방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비트마인 주가는 이날 14.88% 급등한 31.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리 회장은 주식 수 확대의 주요 목적에 대해 자본시장 활동과 잠재적인 인수·합병(M&A)을 용이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주식 분할을 원활히 진행하고 주가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성도 중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리 회장은 “비트마인 주가는 이더리움 가격을 따라 움직이는 구조”라며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할 경우 회사 주가가 지나치게 비싸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컨대 이더리움 가격이 2만2000달러까지 오르면 회사 주가가 약 500달러 수준에 이를 수 있고, 이더리움이 6만2500달러에 거래된다면 비트마인 주가가 약 15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리 회장은 “모든 투자자가 주가가 500달러나 5000달러에 이르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다수 투자자는 주가가 약 25달러 수준을 유지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나스닥에 상장된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전체 유통량의 약 3.41%에 해당하는 물량을 보유한 최대 이더리움 재무 기업(DAT)이다. 지난주 비트마인은 4만4463개 이더리움을 추가로 매입해 총보유량을 411만525개로 늘렸다고 밝혔다.
비트마인 주주들은 오는 14일까지 해당 안건에 대한 찬반 투표를 마쳐야 한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