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남양유업의 액면분할 및 자사주 소각 결정에 대해 10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남양유업의 주가는 오전 10시 23분 현재 10% 넘는 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오랜 기간 저평가되어온 남양유업 주식의 재평가를 위한 회사의 노력을 환영한다"며 "특히 이번 결정은 새로운 경영진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 및 실행력을 확인할 수 있는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번 결정이 주주뿐만 아니라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신뢰, 특히 장기간 잃어버린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경영정상화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2019년 설립된 글로벌 헤지펀드, PE, 투자은행, 국내 규제기관 출신 등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자산운용사로서 기업거버넌스 개선 투자, 스페셜시츄에이션 (special situations) 투자 및 국내 PE 투자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운용사다.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의 전문 인력들은 그 동안 다수의 상장사들을 상대로 한 주주행동주의 활동을 통해 운용보수 인하, 자사주 매입, 임원 보수 자진 삭감, 자본시장 최초로 합병가액을 시가에서 순자산가치로 조정, 배당 증액, 분기배당 실행, 주주환원 정책 발표,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주가 상승 등을 이끌어낸 바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