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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뚜렷한 악재 없이도 3.29% 폭락…변동성 확대 심화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4-08-27 07:01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26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뚜렷한 악재도 없이 3.29% 하락한 213.21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엔 8.74%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이 같은 테슬라 주가의 널뛰기는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0.3% 하락하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2% 상승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최근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7월 말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지난 23거래일 중 15거래일 동안 3% 이상 등락을 반복했다. 특히 지난주에는 22일 5.7% 급락한 후 23일에 4.6% 급등하는 등 변동성이 극심했다.

캐나다의 중국산 자동차 관세 부과, 테슬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캐나다 정부가 중국산 자동차에 100%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테슬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중국 공장에서 캐나다로 차량을 수출해왔지만, 캐나다 시장에는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 금리 인하 시사, 자동차 업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자동차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리 인하 기대감은 자동차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GM과 포드 주가는 이번 주 약 7% 상승했고, 리비안 주가도 약 6% 올랐다.

투자자들, 10월 로보택시 행사 주목…상용화 시점 관건


테슬라 투자자들은 오는 10월 예정된 로보택시 행사에 주목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1조 달러 규모의 기회라고 언급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실제 로보택시를 볼 수 있을지, 그리고 미국 도로에서 언제 상용화될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어 한다.

테슬라 주가, 연초 대비 14% 하락…경쟁 심화·금리 인상 등 악재


테슬라 주가는 연초 대비 14% 하락하며 나스닥 종합지수보다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경쟁 심화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차량 가격 및 이익 마진 하락이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테슬라가 향후 로보택시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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