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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만전자’에서 지지부진…동학개미 올해 2조원 털었다

증권가에선 올해 안에 ‘8만전자’될 것이란 예측이 우세

곽호성 기자

기사입력 : 2023-03-08 17:08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2라인. 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2라인.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선을 아슬아슬하게 지켰다. 8일 오전 장중 한때 6만원선이 깨졌으나 6만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약 3개월만에 소액주주가 20만명 정도 줄었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3조원 이상 매입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2조3000억원 팔았다. 다만 증권가에선 올해 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선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종가는 6만300원이었다. 전일에 비해 400원(-0.66%)하락한 것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연초 5만5500원이었다. 지난 1월 27일에는 6만4600원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소액주주들도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005930] 보통주 주식을 갖고 있는 소액주주는 581만여명이었다. 삼성전자가 지난 임시 주총에서 내놓은 지난해 9월 19일 기준 주주 수는 총 601만4851명이었다. 약 3개월만에 20만명 정도 줄어들었다.

삼성전자 2022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 1% 미만 지분을 갖고 있는 소액주주는 581만3977명이다. 2021년 말 소액주주 수 506만6351명에 비해 1년 새 74만7626명 증가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지난 임시 주총에서 내놓은 지난해 9월 19일 기준 주주 수는 601만4851명이었다. 당시 소액주주 수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선 삼성전자 소액주주 숫자가 처음으로 600만명을 돌파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주가는 세계 경기 침체와 반도체 업황 악화 등으로 인해 연초 7만원대에서 5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9월 19일 이후 약 3개월 동안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20만명 정도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 소액주주 수 592만2693명보다는 11만명 정도 감소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3조원 이상 사들였지만 개인은 2조3000억원, 기관은 1조원 처분했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 주가 흐름이 가까운 시일 안에 상승세로 변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다만 올해 안에 8만원선까지 올라갈 것이란 낙관적 전망도 많이 나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달 삼성전자 리포트를 내놓은 17개 증권사의 목표주가를 살펴봤다. 에프앤가이드는 9개 증권사에서 삼성전자 목표가를 8만원 이상 제시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 일각에선 올해 하반기에 반도체 업황이 호전될 것이란 분석도 내놓고 있다.

증권가에서 보는 현재 삼성전자 주가 부진 이유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관련 우려, 원‧달러 환율 불안, 외국인 매수세 약화, 좋지 않은 반도체 전망,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CHIPS Act·반도체법) 관련 불확실성 등이 있다.


곽호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uckykh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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