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8% 오른 2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가 종가 기준 20만원을 회복한 것은 올해 1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최근 현대차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 외국인 매수세를 꼽을 수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달 18일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현대차 주식을 순매수 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이처럼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것은 현대차의 양호한 실적과 강달러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8월 미국 신차 판매량(도매)에서 전년비 13.5% 증가한 6만9000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는 대표적인 수출기업으로, 달러 강세에 따라 수출 경쟁력이 개선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