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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러닝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 업체
중국에서 청담러닝의 조인트벤처(JV)의 설립이 임박했다. 아울러 베트남 에서 연내 5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청담러닝은 지난 8월 21일 중국 파트너인 신남양과 청담러닝 자기주식(47만5825주, 0.62%) 매매 거래를 완료하며 중국 JV 설립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JV 설립 비율은 청담러닝 33 : 67 앙리에듀케이션(신남양 자회사)로 3분기 중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도 온라인교육 수요가 가속화됨에 따라 청담러닝의 온라인 플랫폼 적용을 서두르는 상황이다.
하나금융투자 김두현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학생당 로열티는 약 5달러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중국 파트너사가 인수한 KAYDUN 영어학원 재학생 수 1만명부터 순차적으로 로열티 매출이 인식될 전망이다. 현재로열티 수입이 인식되고 있는 베트남 지역 학생수는 연내 5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베트남 협력사와 계약을 갱신해 기존 에이프릴의 컨텐츠에서만 수취하던 로열티를 청담어학원과 아이가르텐 컨텐츠로도 확대하여 2021년부터는 로열티 금액이 상승할 예정이다.
2020년 하반기 실적은 분기별은 물론 연단위 성장이 전망된다. 청담러닝의 2분기 매출액 443억원(전년동기 대비 3.3% 증가), 영업이익 56억원(전년동기배 18.8% 감소)을 시현했다.
1분기부터 계속된 신규 컨텐츠 출시와 마케팅 확대의 지속으로 7월 기준 전년 대비 7% 학생수 증가가 나타났다. 이는 업종내 가장 먼저 온라인으로 전환에 성공한 효과이다.
2분기에는 약 80%의 오프라인 학생이 온라인 수강(라이브 클래스)으로 전환하며 매출이 전분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모두 성장할 수 있었다. 3분기 들어 오프라인 강의가 회복되며 온라인 수강 비율이 40%로 하락했다.
현재 청담러닝은 100% 온라인 수강 전환도 가능한 상태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며 매출은 분기 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담러닝의 2020년 매출액 1806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으로 전망된다. 2020년 연결실적은 매출액 1806억원(전년동기 대비 3.2% 성장 )과 영업이익 244억원 (전년동기 대비 8.0% 증가)으로 전망했다. 별도 실적은 매출액 903억원(전년동기 대비 3.4% 증가)과 영업이익 144억원(전년동기 대비 9.6% 상스)으로 예상한다.
청담러닝은 고배당성향을 유지하여 2020년에도 주당 800원~1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담러닝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 업체다. 사업환경은 교육 사업자의 기업화, 대형화 가속화되고 있으며, 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증가하는 추세이고, 주니어 프리미엄 영어사업에 특화하고 있다.
청담러닝은 경기흐름과 관련 국내 교육문화 특성상 경기와 무관하게 교육비 지출이 유지중이며, 경기민감도가 낮은 편이다. 동사의 주요제품은 ㈜청담러닝 : 수강료 (17.8%) 프랜차이즈 (4%) 교재 수입 (10.3%) 등, ㈜씨엠에스에듀 : 수강료 (38.9%) 교재수입 (5%) 등, ㈜퓨처북 (1.1%: 유아교재 등), Chungdahm (Philis.) Inc.(CDP) (1.3%), ㈜인중교육 (1.7% 청담어학원, Aprill어학원 등), ㈜청담러닝 온라인 (15.8%) 등이다.
청담러닝의 실적은 영어 교육 수요 증가, 교육 프로그램 다양화로 매출처 다각화 등으로 수혜를 입어왔으며 청담 3.0(대학 수시 전형 준비)의 확대 여부도 중요한 변수다.
청담러닝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64%, 유동비율 105%, 자산대비 차입금비중 14%, 이자보상배율 16배 등으로 요약된다. 동사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 23일 기준 김영화(19.99%), 김혜련(6.67%),강국신(1.3%),기타(0.54%) 등으로 합계 28.5%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