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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철도 건설장비 60대 특별점검…안전 사각지대 살핀다

13~23일 인천발 KTX 직결 궤도공사 등 전국 20개 현장 점검
궤도·전차선 장비 60대 대상…운용 실태와 철도안전관리체계 준수 여부 확인
국가철도공단 시설장비사무소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전국 20개 철도건설 현장에서 궤도 및 전차선 건설장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이미지 확대보기
국가철도공단 시설장비사무소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전국 20개 철도건설 현장에서 궤도 및 전차선 건설장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전국 철도건설 현장에서 운용 중인 궤도·전차선 건설장비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장비 운전원의 자격과 안전관리 절차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앞선 점검에서 드러난 미비점이 개선됐는지도 살펴 철도 건설현장의 사고 위험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국가철도공단 시설장비사무소는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전국 20개 철도건설 현장에서 궤도 및 전차선 건설장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인천발 KTX 직결 궤도공사 현장 등을 포함해 각 현장에서 운용 중인 장비차량 60대다.

이번 점검은 장비의 운용 상태뿐 아니라 이를 관리하고 사용하는 과정 전반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점검 항목은 장비차량 운용·관리 실태, 장비 사용자의 철도안전관리체계 준수 여부, 장비 운전원의 자격 적정성 등이다.

특히 동절기를 앞두고 장비 결함이나 관리 소홀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반기 운용실태 점검에서 확인된 지적사항의 후속 조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단순히 문제점을 찾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개선 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살펴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장 실무자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도 병행한다. 공단은 장비의 일상점검 요령과 관리 방법 등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지침을 공유하고 공사관리관과 시공사 관계자, 장비 운전원을 대상으로 최근 철도 사고사례를 안내할 예정이다. 운행선 인접 작업 등 현장별 위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교육도 진행한다.

철도 건설장비는 궤도와 전차선 시공에 필수적이지만 운용 과정에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장비 관리가 미흡하면 열차 운행과 작업자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장비 자체의 상태 확인과 함께 운전원 자격, 작업 절차, 현장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철도공단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잠재적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확인된 미흡 사항에 대한 개선을 유도해 철도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정기연 국가철도공단 시설장비사무소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장비차량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철도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이겠다”며 “긴급 기동 정비 체계인 해피콜을 상시 운영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장비차량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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