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됐던 연구개발, 협력 플랫폼으로 통합
원전공정열로 고온수전해 효율강화 기술개발 중
원전공정열로 고온수전해 효율강화 기술개발 중
이미지 확대보기전 세계 수전해 설비 중 고체산화물수전해(SOEC) 방식의 비중은 1% 미만(2022년 기준)에 그칠 만큼 아직 초기 단계 기술이지만, 세계 수전해 시장 자체는 2025년 5GW에서 2030년 40GW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산·학·연 관계자들과 손잡고 한국형 고체산화물 셀(K-SOC) 기술 자립화와 산업 생태계 육성에 나선다.
한수원은 26일 대전에서 'K-SOC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협의체 발족 준비회의'를 열고 연구개발 전략 연대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그동안 국내 고체산화물 셀 연구개발은 기관별로 분산돼 생태계 발전을 이끌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이번 협의체로 연구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연계하는 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수원이 앵커기업으로서 실증·사업화에 필요한 기술개발 방향성을 제시하고, 한국세라믹기술원은 핵심기술 공급의 중심축 역할을 맡는다.
고체산화물 셀은 고온에서 작동하는 고체산화물수전해(SOEC)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아우르는 기술로, 고온수전해를 구현하는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한수원은 원전에서 발생하는 공정열을 고온수전해에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 중인데, 전기분해에 필요한 에너지 일부를 원전 공정열로 공급하면 청정수소 생산 효율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한수원의 설명이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2024년 국내 최초로 20㎾급 SOEC 스택 모듈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협의체를 비롯한 산·학·연의 의견을 반영해 K-SOC 산업 생태계 육성에 기여하고 이를 실증사업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