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여건 개선돼 내년 성장세 지속 전망”
“물가 상승세 확산 시 오래 갈 가능성 커”
‘동결’ 소수 의견에는 “전술 차이”
“물가 상승세 확산 시 오래 갈 가능성 커”
‘동결’ 소수 의견에는 “전술 차이”
이미지 확대보기신 총재는 27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0.25%P 올린 3.00%로 결정했다.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 따르면 “국내 경제는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에 힘업어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선제적 대응을 통해 물가 오름세 확산을 방지하고, 금융안정 리스크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명시됐다.
신 총재는 “우리 경제는 반도체 경기 호조와 소득여건 개선으로 내년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근원물가 상승률이 내년보다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물가 상승세가 확산하고, 이는 오래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신 총재는 “거시 경제 안정 도모하기 위해선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표현이 있는데, 한은은 (이번 금리 인상으로) 호미로 대응한 것”이라고 했다.
신 총재는 그러면서 “일정한 금리 인상 폭을 앞(의 시기)으로 옮기면서 그만큼 효과를 얻겠다는 것”이라며 “기대 인플레이션을 조속히 감소시켜 궁극적으로 성장 측면 부담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론도 많다”고 덧붙였다.
신 총재는 통화정책 결정 주요 배경으로 근원물가를 강조했다. 근원물가는 지난달 2.6% 오르며 2.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 총재는 “근원물가 보는 이유는 앞으로 구조적인 수요 압력을 고려해야 하는데 이를 판단하는 좋은 지표”라며 “앞으로 있을 소득여건 개선에서 성장률 강세와 물가 오름세가 지속적인 상방 압력을 상회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는 금통위원 6명이 찬성했으며, 황건일 위원은 금리 동결이 바람직하다는 소수 의견을 냈다.
신 총재는 “전반적인 (금리 인상) 공감대 안에서 전술적인 차이인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에서는 8월에 인상하느냐, 10월에 인상하느냐 의견이 있던 것으로 아는데, 금통위는 조기 대응을 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