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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2동 모아주택 시공사 선정 줄줄이 유찰...설명회엔 '관심', 본입찰엔 ‘0’

3구역도 두 차례 유찰
2구역 오는 30일 재입찰 마감
1~3구역 총 1628가구 규모 추진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2차 현대아파트. 아파트 상가에는 둔촌2동 모아주택 1~3구역 조합 사무실이 위치해 있다. 사진=이태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2차 현대아파트. 아파트 상가에는 둔촌2동 모아주택 1~3구역 조합 사무실이 위치해 있다. 사진=이태윤
서울 강동구 둔촌2동 모아주택 사업의 시공사 선정 절차가 연이어 유찰됐다. 현장설명회에는 건설사들이 참여했지만, 본입찰에서는 응찰사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둔촌2동 모아주택1구역 시공자 선정 입찰에는 참여 건설사가 없어 유찰됐다. 지난 7월 진행된 1차 입찰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 자이에스앤디 등이 참석했지만 입찰 참여로 이어지지 않았다.

3구역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둔촌2동 모아주택3구역은 지난 7월 1차 입찰에 이어 이달 6일 진행된 2차 입찰에서도 응찰사가 없어 유찰됐다. 3구역의 경우 1차 현장설명회에는 SK에코플랜트, KCC건설, 제일건설, 진흥기업, 자이에스앤디 등이 참석했고, 이후 진행된 2차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과 자이에스앤디가 참여했었다.

한편, 둔촌2동 모아주택2구역은 오는 30일 2차 입찰을 마감한다. 이곳도 1차 입찰에서 참여 건설사가 없어 유찰된바 있다. 2차 입찰에서도 응찰사가 없을 경우 둔촌2동 모아주택 1~3구역 모두 두 차례 연속으로 시공사를 찾는 데 실패하게 된다.
둔촌2동 모아주택은 1~3구역으로 나뉘어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1628가구 규모의 신축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각 구역은 시공사 입찰 조건으로 200억원의 입찰보증금을 제시했으며, 보증금 전액을 신영부동산신탁에 현금으로 납부하도록 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시공사 입장에서는 수주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사업성이나 여러 가지 부합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진행이 더딘 것으로 보인다”며 "입찰보증금 20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납부하도록 한 점도 건설사들의 입찰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둔촌2동 모아주택 조합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과 관련된 사항은 현재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태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taeyun4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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