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로역자이르네 44.5대 1·써밋 클라비온 66.8대 1
대출 규제·신축 희소성 맞물려…“당분간 청약 열기 이어질 것”
대출 규제·신축 희소성 맞물려…“당분간 청약 열기 이어질 것”
이미지 확대보기21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중구 '충정로역자이르네'와 영등포구 '써밋 클라비온'은 1순위 해당지역에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충정로역자이르네는 일반공급 84가구 모집에 3740건이 접수돼 평균 4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39㎡B는 3가구에 608명이 몰리며 202.7대 1을 기록했고, 전용 59㎡에도 35가구 모집에 2266명이 신청했다.
써밋 클라비온은 경쟁이 더 치열했다. 83가구 모집에 554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66.8대 1을 기록했다. 전용 49㎡는 5가구 모집에 915명이 몰려 183대 1까지 치솟았다. 두 단지를 합치면 일반공급 167가구에 9283명이 청약했다.
앞서 특별공급에서도 충정로역자이르네는 102가구에 3632건, 써밋 클라비온은 93가구에 6083건이 접수됐다. 특별공급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합하면 이틀간 두 단지에 1만8998건의 신청이 몰린 셈이다.
분양가가 낮은 것도 아니다. 충정로역자이르네 전용 59㎡ 최고 분양가는 18억8500만원, 써밋 클라비온 전용 59㎡도 최고 18억6630만원이다. 위치에 비해 적절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그렇다고 매우 저렴한 분양가는 아니라는 평가다.
높은 분양가에도 청약 수요가 몰리는 모습은 최근 서울 분양시장에서 반복되고 있다. 앞서 서울 청약시장에 나온 노량진 '드파인 아르티아', 흑석동 '써밋 더힐', 성북구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 등도 높은 분양가를 두고 논란이 있었지만 청약자가 몰렸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흥행 원인으로 서울의 신축 아파트 품귀 현상과 현 정부의 대출 규제를 꼽았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요즘 서울에 신축 아파트가 부족한 상황에서 시기를 잘 탄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대표는 "청약자들도 앞으로 저렴하게 안 나올 것을 아니까 필요한 사람들은 청약을 넣을 것"이라며 "현재 아파트는 그냥 사려면 대출도 잘 안 나오는데 분양은 집단담보대출도 활용할 수 있으니 사람들이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신축 아파트가 귀한 상황인 만큼 이 같은 흐름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태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taeyun424@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