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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호주 ‘더 웨이브’ 철도사업 최종 2파전…빈치와 경쟁

선린큐 컨소시엄 통해 그린필드 2 패키지 참여
GS건설 지분 10%·예상 수주액 2000억원
호주 퀸즐랜드주가 '브리즈번 2032 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진행하는 철도 사업 '더 웨이브'의 지도. 사진=호주 퀸즐랜드주이미지 확대보기
호주 퀸즐랜드주가 '브리즈번 2032 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진행하는 철도 사업 '더 웨이브'의 지도. 사진=호주 퀸즐랜드주
GS건설이 호주 퀸즐랜드주가 추진하는 대형 철도 인프라 사업의 최종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GS건설 호주법인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프랑스 빈치(VINCI)가 포함된 경쟁 컨소시엄과 사업권을 놓고 2파전을 벌이고 있다.
21일 호주 정부에 따르면 ‘더 웨이브(The Wave)’ 2단계 사업의 ‘그린필드 2(Greenfield 2)’ 패키지 조달 절차에는 선린큐(SunLinQ)와 코스트 링크 레일(Coast Link Rail) 등 2개 컨소시엄이 쇼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GS건설은 호주법인(GS E&C Australia)을 통해 선린큐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선린큐는 비엠디그룹(BMD Group), 씨피비컨트랙터스(CPB Contractors), GS건설 호주법인, 유글엔지니어링(UGL Engineering) 등 4개사로 구성됐다. GS건설의 컨소시엄 내 지분율은 10%다.

경쟁 상대인 코스트 링크 레일에는 레잉 오루크(Laing O'Rourke), 시모어 화이트(Seymour Whyte), 프랑스 빈치 건설이 참여한다. 두 컨소시엄은 현재 사업비를 반영한 상세 설계와 시공 제안서를 마련하고 있으며, 발주처는 이를 평가해 2026년 말 최종 사업 수행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퀸즐랜드주가 '브리즈번 2032 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추진하는 주요 교통 인프라 사업이다. 총 3단계로 추진되며 1단계는 이미 사업자가 선정돼 설계·사전시공 절차가 진행 중이다.

GS건설이 경쟁 중인 2단계는 1단계 종점인 칼론드라에서 버틴야까지 철도를 추가로 연장하는 구간이다. 현지 인프라 자료에 따르면 더 웨이브 2단계 사업의 추정 사업비는 약 29억호주달러다. GS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GS건설의 예상 수주 금액은 약 2000억원이다.

현재 2단계는 본공사에 앞서 재원 승인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퀸즐랜드주는 올해 말 그린필드 2의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 뒤 관련 승인 절차를 거쳐 2027년 초 주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NEL, SRL 등 호주 대형 터널 사업과 해외 교량 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터널 및 교량 분야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태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taeyun4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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