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 실거래가지수 196.7
작년 8월 후 7개월만에 하락
경기·인천 거래량은 33% 증가
구리시, 전년 대비 265% 급증
작년 8월 후 7개월만에 하락
경기·인천 거래량은 33% 증가
구리시, 전년 대비 265% 급증
이미지 확대보기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196.7로 전월(197.3) 대비 0.28 하락했다.
실거래가지수는 시세 중심의 가격 동향 조사와 달리 실제 거래된 가격을 동일 단지, 동일 주택형의 이전 거래 가격들과 비교해 수치화한 것이다.
실거래가지수 하락은 거래가격이 이전 거래가보다 낮은 금액에 팔린 경우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떨어진 것은 지난해 8월(-0.13%)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달 9일 양도세 중과 종료를 앞두고 다주택자와 고가주택 보유자 등이 급매로 주택 처분에 나서면서 직전 거래보다 하락 거래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강남3구가 있는 동남권이 -3.10%를 기록했다. 또 용산·중구·종로구 등의 도심권이 0.46% 하락했고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도 0.09% 떨어졌다.
반면 경기도와 인천의 아파트 거래량은 늘었다.
직방 조사 결과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경기·인천 아파트 거래량은 총 6만6294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우선 경기도는 지난해 1∼4월 4만983건에서 올해 5만5822건으로 36% 늘었다. 거래량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구리시다. 구리시 아파트는 올해 1708건이 거래되며 작년 동기 대비 265% 늘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규제지역에서 제외된 데다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건설과 지하철 6호선 연장 추진, 노후 단지 재건축 진행 등의 호재가 작용하며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직방은는 분석했다.
이어 화성시 동탄구(136%), 용인시 기흥구(115%), 안양시 만안구(92%) 등의 순으로 거래가 많아졌다. 이들 모두 광역교통망 개선,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정비사업 등 개발 기대감이 있는 곳이다.
이에 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이면서 규제지역인 성남 분당구와 과천시는 같은 기간 거래량이 각각 30%, 77%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또 인천은 올해 1∼4월 거래량이 1만472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서구와 부평구가 각각 34% 늘었고, 연수구도 24% 증가하며 3개 구가 거래를 주도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서울 임대차시장 불안 등으로 대출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고 전세 낀 매수도 가능한 경기 등지로 수요가 분산되고 있다”며 “특히 접근성이 양호하면서 교통여건 개선·정비사업 추진 등 호재가 있는 단지들의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