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간담회서 설계·시공 통합발주·기금 저리 융자 등 공공 참여 강점 소개
이미지 확대보기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도심 내 소규모 노후 주거지 정비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민간 건설사를 직접 불러 모았다. 서울 관악·서대문·강서·금천, 인천 등 8개 구역 약 7300가구 규모 시공사 선정 일정을 한자리에서 공개하며 우량 시공사 확보에 나선 것이다.
LH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서울시 '모아타운') 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민간 건설사와 소통 간담회를 27일 열었다. 사업 인센티브와 제도 개선 내용을 직접 알려 중·대형 건설사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LH가 제시한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2·3분기 중 △관악난곡(1044가구) △서대문홍제(883가구) △강서화곡(1929가구) △금천시흥2(231가구) 등 4곳에 대한 시공사 선정 공고가 나온다.
내년에는 △동작노량진(834가구) △성북종암(302가구) △종로구기(799가구) △·인천가정(1302가구) 4곳이 뒤를 잇는다. 8개 구역 전체 계획세대 합계는 7324가구다.
LH는 이번 간담회에서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사업 면적이 최대 4만㎡까지 넓어져 단지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설계와 시공을 한 번에 발주하는 '설계·시공 통합발주' 방식으로 사업 속도와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정비계획 수립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기간 단축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초기 사업비 조달 방식도 주목된다. LH의 신용 등급을 활용한 주택도시기금 저리 융자로 초기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민간 사업 대비 차별화 요소로 꼽혔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도심 내 주택 공급을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역량 있는 건설사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