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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성수4지구 수주 도전...롯데건설과 맞대결할 듯

9일 입찰 참여 공식 선언
공사비 1조3628억 규모
김보현 사장 “역량 집중”
대우건설은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성수4지구)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성수4지구 일대 전경. [사진=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대우건설은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성수4지구)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성수4지구 일대 전경.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공사비 1조3000억원 규모의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성수4지구) 수주에 도전한다. 대우건설은 롯데건설과 대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성수4지구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성수4지구는 서울 성동구 성수2가 1동 219-4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65층 1439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는 1조3628억원이다. 3.3㎡당 1140만원 수준이다. 입찰 마감일은 내년 2월 9일이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6일 열린 성수4지구 시공사 현장설명회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 외에도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가 참석했다.

도시정비업계에서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의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서 “성수4지구는 오랫동안 관심을 가졌던 사업장으로 수주를 위해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서울 강남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청담 르엘과 잠실 르엘에 이어 성수지구에서도 최고의 사업 조건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도 “입찰 참여를 위해 현장설명회 참석 및 사전 사업 검토를 마치고 현재 본입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성수가 K-컬처를 대표하는 곳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맨해튼, 브루클린, 비버리힐즈 등 대표적인 부촌들은 서로를 모방하지 않고 각자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창출해왔다”며 “경쟁 건설사들이 압구정, 반포, 청담과 비교하거나 모방해 ‘강남 같은’ 등의 전략을 가진다면 대우건설은 다른 접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적 맥락과 성수의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해 세계에 하나뿐인 성수라는 독보적 가치를 구축하고 그 철학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주거문화의 정수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최근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을 앞세워 신반포16차, 개포주공5단지 등 서초/강남권 서울 핵심 사업지의 시공사로 연이어 선정되며 프리미엄 주거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 서울 미래 핵심주거지로 주목받는 한남뉴타운과 여의도 정비사업에도 시공권을 연이어 확보하며 써밋 단지를 넓혀가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무엇보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한남더힐은 국내 최고급 아파트를 상징하는 단지”라며 “한남더힐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예술과 조경, 커뮤니티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주거 예술의 정점”이라고 강조했다.

한남더힐에서는 단지 전체의 약 36%에 달하는 풍부한 조경 공간에서 세계적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고급 마감재와 세대별 맞춤형 공간 설계를 적용한 한남더힐의 새로운 방식은 준공 후 1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대한민국 럭셔리 주거의 표준이 되고 있다.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대우건설은 53년 건설 외길을 걸어오면서 축적한 압도적인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주택부문 1위 자리를 지켜온 건설명가”라며 “성수4지구의 상징성과 미래가치를 담아낼 최고 주거 명작을 선보이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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