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운전 중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해 도로 환경에 따라 차량 공조 모드를 달리해야 한다는 지침이 나왔다.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평가 체계를 통해 측정된 결과를 토대로 한 차량 실내공기질 관리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2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은 도심‧고속도로‧터널 등 다양한 도로환경별로 차량 공조 설정 모드에 대한 맞춤형 지침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정체도심(신호대기와 정체로 인한 많은 오염물질 배출) 내 내기순환모드 권장 △환기가 제한된 터널·지하차도 구간 내기순환모드로 유지(자동모드 사용 중 해당 구간 진입 전 수동으로 내기순환모드 전환 △고속도로(정체가 없는 상황)에서는 외기유입모드 권장 등이다.
또한 도로 주행환경에 따른 올바른 차 실내 공기질 관리 방법도 함께 제시했다. 운전할 때 △미세먼지 ‘주의보 경보’ 발령 시에는 외기유입을 차단하고 내기순환모드 유지 △장시간 주행 시에는 이산화탄소가 축적되어 졸음과 집중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1~2시간 간격으로 1~2분 정도 짧은 외기유입모드 권장과 휴식 등 적절한 실내 공기질 관리요령을 권고했다.
이번 지침 마련을 위해 TS자동차안전연구원은 도심‧고속도로‧터널 등 다양한 도로환경에서 내기순환·외기유입 및 자동 모드를 적용해 실도로 시험을 실시한 뒤 차량 내부 오염물질 농도 변화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도로 상황에 맞는 공조 모드(내기순환, 외기유입, 자동)를 적절히 설정함으로써 초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이산화탄소와 같은 외부 오염물질의 차량 실내 유입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도출했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국민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뢰도 높은 차 실내 공기질 평가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면서 “아울러 급변하는 도로 주행환경에 대응해 최적의 공기질 관리 가이드를 제시하여 국민이 행복한 교통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