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2024년 대기업 동반성장등급 발표
식품·IT업종 최고등급 증가…건설업은 감소
삼성물산·SK에코·GS건설·DL이앤씨 최고등급
제일건설·대방건설, ‘최하위’ 미흡 등급 받아
식품·IT업종 최고등급 증가…건설업은 감소
삼성물산·SK에코·GS건설·DL이앤씨 최고등급
제일건설·대방건설, ‘최하위’ 미흡 등급 받아
이미지 확대보기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제일건설과 대방건설은 동반위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4년 동반성장지수 등급 평가’에서 미흡 등급을 받았다.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 중 가장 낮은 등급이다.
제일건설과 대방건설은 지난해 10월 발표된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미흡 등급을 받은 바 있어 2년 연속으로 최하우 등급에 머물렀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상생협력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매년 발표된다.
최우수 등급 기업에게는 공정거래위원회 직권조사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 가점 부여,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올해는 230개 대기업의 동반성장지수등급이 발표됐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40곳이며 우수 등급은 70개다. 양호 등급 80개, 보통은 28개였다. 미흡 등급을 받은 기업은 12개였다.
건설업계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DL이앤씨, GS건설, SK에코플랜트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SK에코플랜트는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GS건설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우수 등급 건설사는 동부건설, 롯데건설, 자이씨앤에이, 중흥토건, 한양, 한화 건설부문, 호반건설, DL건설, HDC현대산업개발, HL디앤아이한라다.
양호 등급인 건설사는 계룡건설, 반도건설, 서희건설, 신세계건설, 우미건설, 코오롱글로벌, 포스코이앤씨, 한신공영,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KCC건설이다. 또 금호건설, 부영주택, IS동서는 보통 등급을 받았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등급이 전년 대비 상승한 기업은 19개로 모두 1단계씩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식품과 정보서비스, 백화점·면세점 업종에서 최우수 등급 기업이 증가했고, 제조·건설 업종에서는 최우수 등급 기업이 감소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