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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건설현장서 3만명 사상…사망 유형 1위는 추락

5년 공사장서 근로자 3만30명 사상
사망자 1072명…추락사고가 53.9%
부상은 2만8456건…넘어짐 6937건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년~2025년 7월)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총 3만30명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내의 한 공사현장. 사진 베이이미지 확대보기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년~2025년 7월)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총 3만30명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내의 한 공사현장. 사진 베이
최근 5년간 국내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로 107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는 2만8456명으로 집계됐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년~2025년 7월)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총 3만30명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현장 사망사고 1031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떨어짐 사고가 556건(53.9%)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다른 모든 유형의 사망사고를 합친 것보다 높은 수치이다. 다음으로 깔림(180건, 17.5%), 물체에 맞음(116건, 11.3%), 끼임(61건, 5.9%) 순으로 사망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같은 기간 2만8456건의 부상사고 통계를 살펴보면 넘어짐으로 6937건(24.3%)의 사고가 발생해 6955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다.

일평균 4.1명이 현장에서 넘어지며 부상을 당한 셈이다. 추락사고는 4073건(14.3%)이 발생했으며 물체에 맞거나(3745건, 13.1%) 끼이는 사고(2975건, 10.4%)도 많았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건설현장 안전사고 현황에 무너짐, 온열질환, 폭발·파열까지 세 가지 유형의 사고를 추가로 관리하기 시작했다. 온열질환의 경우 올해 13건의 사상사고가 발생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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