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주체이자 시공까지 ‘양주역 제일풍경채’ 702가구 계약 완료
지분 참여 ‘제일풍경채 의왕고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1.6대 1
올해 5월 21일까지 경기도 1·2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1.54대 1
지분 참여 ‘제일풍경채 의왕고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1.6대 1
올해 5월 21일까지 경기도 1·2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1.54대 1

2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 양주시 양주역세권에 들어서는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702가구가 정당계약 시작 5일 만에 완판됐다. 이 단지는 제일건설이 시행과 시공을 모두 맡았다.
지난달 15일 진행된 1순위 청약(특별공급 제외 572가구)에는 1158건이 접수됐으며, 2순위 없이 청약이 마감됐다.
부동산업계는 역세권 입지가 빠른 계약을 이끌었다고 평가한다. 양주시에서는 1호선 역세권이 선호된다는 설명이다. 단지는 수도권 1호선 양주역에서 도보 약 4분 거리에 위치한다.
더욱이 양주역은 급행 전철 정차 역이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개통이 예정된 의정부역과 인접했다.
이후 공급한 ‘제일풍경채 의왕고천’도 호성적을 거뒀다.
이 단지는 경기도 의왕시 고천 공공주택지구 B-2 BL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900가구로 구성된다.
이번 본청약에서는 사전공급 세대를 제외한 466가구가 공급됐으며, 지난 4월 29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1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560건이 접수돼 평균 21.6대 1의 경쟁률로 전 세대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합리적이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다는 점이 대기 수요를 형성했다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중론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안양 인덕원에서 수원과 용인, 동탄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8년 개통 예정이다. 여기에 인덕원역은 2029년 개통을 목표로 GTX-C노선 개발도 추진 중이다. 교통망이 완성되면 인덕원역 환승을 통해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21일까지 경기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54대 1에 불과하다. 미달도 속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제일건설의 행보는 주목된다.
제일건설 관계자는 “주택사업을 진행할 때는 역세권 여부나 개발 호재 등 소비자 선호 요소를 면밀히 분석해 부지를 선정한다”며 “무리한 확장보다는 수익성과 수요를 우선해 사업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단지 외에도 지난해 파주 운정신도시에 공급한 ‘제일풍경채 운정’은 GTX-A노선 파주운정역 인근에, 인천 검단신도시에 공급한 ‘제일풍경채 검단3차’는 인천 1호선 연장선 개통 예정역 가까이에 위치한다. 이들 단지 역시 완판됐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