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내달 18일까지

이번 공모전은 현대건설이 매년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의 하나로 건설 산업 내 스타트업과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 건설기술 △미래 주택 △라이프스타일(주거 서비스) △친환경(탄소저감· 재생에너지·친환경 기술·공법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스마트 안전 등 총 6개 분야며 접수 기간은 27일부터 내달 18일까지다.
설립 10년 이내의 스타트업 중 혁신 아이디어, 기술, 제품, 서비스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발은 서류, 대면 심사 등을 거쳐 진행되며 올 6월 말 총 10개 내외 스타트업을 뽑을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기술검증(이하 PoC) 기회 및 사업화 지원금 제공 △공동 상품개발 및 신규사업 검토 △후속 연계 지원사업 참여기회 제공 △글로벌 진출 기회 제공 △투자 검토 △홍보지원(데모데이 및 전시회 참여) 등이 제공된다.
현대건설은 선발된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다양한 후속 연계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경제진흥원, 창업진흥원, 창업중심대학,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국내 창업지원기관들과 서울형 R&D지원사업,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DIPS 1000+) 등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건설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상생 협력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과 긴밀히 협업하여 건설 산업 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동반성장하는 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3년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35개 스타트업 중 30개 스타트업과 PoC를 진행했다. PoC 이후 17개 스타트업과 공동 기술·상품개발, 공동 R&D, 현장 확대 적용, 공동 사업화 등의 후속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