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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 분양가 3년간 43% 상승

지난 2021년 1388만원→지난해 1981만원으로↑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아파트(임대 제외) 3.3㎡(약 1평)당 평균 분양가는 1981만원으로 2021년 1388만원과 비교해 42.73% 올랐다. 경기도 3.3㎡당 평균 분양가 추이. 사진=더피알이미지 확대보기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아파트(임대 제외) 3.3㎡(약 1평)당 평균 분양가는 1981만원으로 2021년 1388만원과 비교해 42.73% 올랐다. 경기도 3.3㎡당 평균 분양가 추이. 사진=더피알
최근 3년 간 경기도 아파트 분양가가 4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아파트(임대 제외)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1981만원으로 지난 2021년 1388만원과 비교해 42.73% 올랐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3년 간 약 4억7800만원에서 6억8300만원으로 2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지난해 분양가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과천시로 3.3㎡당 무려 4342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서울 평균인 4820만원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없는 금액이다.

이어 △안양시 3630만원 △성남시 3390만원 △광명시 3056만원 △수원시 2711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도 분양가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경기도의 평균 분양가는 2042만원이다. 지난해 1분기 1963만원을 추월했다.
이른바 ‘로또분양’으로 통하는 분양가상한제 주택도 분양가 상승을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를 구성하는 항목 중 하나인 기본형건축비를 1㎡당 210만6000원에서 214만원으로 다시 인상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1400원대 환율이 굳어진 가운데 아파트 건축 자재를 수입하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압박이 가해지면서 분양가도 크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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