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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AI로 나아가겠다는 통신3사들…보안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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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재현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스페인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해 새로운 사업 방향으로 인공지능(AI)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기술을 공개했다.
먼저 SK텔레콤(이하 SKT)은 AI 데이터센터(DC)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지능형 플랫폼 'AI DC 인프라 매니저'와 고성능·고효율 클라우드 플랫폼 '페타서스 AI 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GPU) 최적화 솔루션 'AI 클라우드 매니저' 등을 비롯해 다양한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KT는 AI전환(AX)을 바탕으로 AI 에이전틱 제작 플랫폼 '에이전트 빌더'와 기업 AX구현을 위한 '에이전트 패브릭'을 선보였고, LG유플러스(LG U+)는 자사 AI 에이전트 '익시오 프로'를 공개했다.

이같이 국내 통신사들이 AI에 집중하는 이유는 통신 시장의 성장이 정체됐기 때문이다. 이미 휴대폰 보급률이 포화 상태에 이른 만큼 '제로섬 게임'에 가까운 상황이다. 특히 타사 가입자를 뺏어 오는 것 외에는 신규 성장을 기대하기 힘든 구조다.

반면 AI는 이제 막 성장하고 있다. 특히 통신사들은 스마트폰이나 기업 인터넷, 사물인터넷(IoT)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에 이를 활용한 AI개발이 용이하다. 그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어 진출도 유리하다.
AI는 이동통신 3사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아니라 필수적인 사업이다. 하지만 이에 맞는 보안 시스템도 필요하다. 통신사들은 지난해 해킹 사태가 발생했고 취약한 회선을 사용하는 등 크고 작은 잡음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려면 안전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꾸준히 업데이트해야 되지만 이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안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으면 신사업에 대한 안전성까지 확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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