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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3분기 영업익 4857억원…전년比 68% 증가

고선가 선박 효과에 상선 영업익 4718억원…전체의 97% 차지
특수선 적자 확대·에너지플랜트 이익 증가…4분기 비용 부담 변수
한화오션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한화오션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오션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4139억원, 영업이익은 485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9%, 67.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4.2%로 4.6%포인트(p)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외손실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1% 감소한 1451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34% 감소했다. 지난 2분기 에너지플랜트 부문에서 대규모 매출이 일시 반영된 데 따른 기저효과와 조업일수 감소, 환율 영향이 맞물렸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13.5%에서 14.2%로 소폭 상승했다.

상선 부문은 높은 가격에 수주한 선박들이 호실적을 견인하며 매출액 2조7150억원, 영업이익 47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으며 전체 영업이익의 약 97%를 차지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22.7%에서 17.4%로 낮아졌다.

특수선 부문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1% 증가한 363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29억원에서 706억원으로 확대됐다. 잠수함과 수상함 건조 공정은 안정적으로 진행됐으나 고정비 부담과 일부 사업의 예정원가 상승으로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에너지플랜트 부문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4% 감소한 527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98억원에서 914억원으로 늘었다.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공사 변경계약에 따른 추가 수익과 시추선 용선 수익이 반영됐다.

4분기에는 일시타결금과 연간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반영이 수익성 변수로 남아 있다. 다만 한화오션은 지난 6월부터 환헤지를 확대해 환율 변동에 따른 손익 영향을 줄이고 있다.

한화오션은 4분기에도 고선가 수주잔고와 원가 절감 효과를 바탕으로 상선 부문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잠수함·수상함 건조 공정을 앞당겨 특수선 부문의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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