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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한화오션, '가스텍 2026' 출격…미래 LNG선·부유식 데이터센터 공개

HD현대, 풍력보조추진 적용 미래형 LNG선·AI 운항 솔루션 기술인증 추진
한화오션, 60MW급 FDC 첫선…암모니아 가스터빈 무탄소 LNG선도 전시
HD현대의 가스텍 2026 부스 조감도. 사진=HD현대이미지 확대보기
HD현대의 가스텍 2026 부스 조감도. 사진=HD현대

HD현대와 한화오션이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 '가스텍(Gastech) 2026'에서 미래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등 차세대 조선·에너지 기술을 선보인다.

HD현대와 한화오션은 13일 오는 1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HD현대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5개 계열사가 참가하며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미래 조선·해운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전시 기간 글로벌 선급들로부터 미래형 LNG 운반선을 비롯한 주요 기술 인증을 획득한다.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설계 적합성을 인정받는 미래형 LNG선은 선원 거주구를 선수 쪽에 배치해 상갑판 공간을 넓히고 풍력보조추진장치를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3만5000세제곱미터(㎥)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과 18만5000㎥급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스템, LNG선 기관 최적 운항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 등도 기술 인증을 추진한다.

미국선급협회(ABS), 지멘스와는 암모니아 연료추진 선박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디지털 트윈 공동개발에 나선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미래 선박의 안전성과 운항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 선박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한화오션은 자체 개발한 60메가와트(MW)급 FDC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한다. FDC는 해상에서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해수를 냉각에 활용해 전력 공급과 부지 확보, 냉각 효율 등 육상 데이터센터의 한계를 보완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듈화 설계를 적용해 발전·전력 공급 방식과 서버 유형, 데이터센터 용량 등을 고객 요구에 따라 구성할 수 있으며 최근 ABS로부터 개념설계 기본인증(AiP)도 획득했다.

한화오션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기반의 17만4000㎥급 무탄소 LNG 운반선 모형도 함께 선보인다. 점화 과정에서 파일럿 오일까지 사용하지 않는 완전 무탄소 전기추진 기술 적용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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