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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항공우주 분야 첫 별도 채용…14개 직무 신입·경력 모집

덕티드 램제트·극초음속·메탄엔진·시험설비 등 대상
20일까지 지원서 접수…무주 항공우주 생산기지 투자와 연계
지난달 14일 경기 의왕 현대로템 본사에서 열린 '2026 현대로템 집중채용 입문교육' 수료식에서 신규 입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14일 경기 의왕 현대로템 본사에서 열린 '2026 현대로템 집중채용 입문교육' 수료식에서 신규 입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항공우주 사업 확대에 맞춰 관련 분야만을 대상으로 한 첫 별도 채용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8일 덕티드 램제트 엔진과 극초음속 엔진, 메탄엔진, 추진기관시스템 시험설비 등 항공우주 분야 14개 직무에서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접수하고 있으며 오는 20일까지 현대로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인·적성 검사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현대로템이 항공우주 분야만을 대상으로 별도 채용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항공우주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개발과 생산을 맡을 전문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채용을 마련했다. 이달 주요 대학과 대학원 연구실을 찾아 예비 지원자를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 직무는 현재 현대로템이 확대하고 있는 항공우주 핵심 사업과 맞닿아 있다. 덕티드 램제트와 극초음속 엔진은 국방과학연구소·국방기술진흥연구소 과제를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재사용 발사체용 고성능 메탄엔진 개발도 진행 중이다. 추진기관시스템 시험설비 분야에서는 누리호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확보했다.

조직과 생산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올해 항공우주개발센터에 우주모빌리티팀을 신설하고 기존 방산 조직에 항공우주 역할을 더해 'AD(Aerospace·Defense)' 명칭을 적용했다. 지난 3월에는 전북특별자치도·무주군과 투자협약(MOU)을 맺고 2034년까지 약 3000억원을 투입해 항공우주 종합 생산기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차세대 항공우주 기술을 선도하고 국내 산업 생태계 발전을 함께 주도할 재능 있는 인재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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