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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배터리 소재 재활용률 97%로 높였다…ESG도 ‘공정 경쟁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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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ESG 2025를 발간해 직원들이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엔솔이미지 확대보기
LG에너지솔루션이 ESG 2025를 발간해 직원들이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엔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커지면서 배터리 기업의 지속가능성 관리가 제품 경쟁력의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배터리 사업 전반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담은 'ESG 리포트 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는 배터리 안전성 강화와 환경영향 저감, 공급망 책임경영, 인권·안전보건, 준법·윤리경영 등 LG에너지솔루션의 ESG 활동이 담겼다. 회사는 리포트를 통해 고객사와 투자자,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에게 비재무 정보를 공개하고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지속가능성 요구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배터리 산업은 탄소중립 전환의 핵심 축으로 꼽히지만, 원재료 조달과 제조 공정, 사용 후 배터리 처리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책임경영이 요구되는 분야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품 개발부터 생산, 사용,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사업장 에너지 사용과 탄소 배출 관리, 자원 순환, 폐배터리 활용 등 배터리 순환경제 기반 구축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공급망 탄소 배출 관리를 강화하는 만큼 배터리 제조사의 재생에너지 전환과 원재료 추적 관리도 중요해지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안전보건과 인권, 협력사 ESG 관리가 강조됐다. 배터리 생산 거점이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으로 확대되면서 각 지역 규제와 고객사 요구에 맞춘 공급망 관리 체계가 필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사와 함께 ESG 대응 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술 경쟁력도 지속가능경영의 중요한 축이다. 배터리 안전성과 수명, 에너지 밀도, 생산 효율을 높이는 연구개발(R&D)은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자원 사용량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 기반이 된다. 업계에서는 차세대 배터리와 제조 공정 혁신이 ESG 성과와 사업 경쟁력을 동시에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G 리포트 발간을 계기로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책임 있는 공급망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은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며 "고객과 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다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h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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