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실적 성장세 유지…주당 0.84 홍콩달러 배당
항공기·인프라에 1000억 홍콩달러 투자…네트워크 확장 가속
항공기·인프라에 1000억 홍콩달러 투자…네트워크 확장 가속
이미지 확대보기캐세이그룹은 2025년 총 108억 홍콩달러(한화 약 2조 412억)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2024년 99억 홍콩달러(한화 약 1조 8711억) 대비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이번 성과는 △운항 공급 확대 △여객 탑승률 △화물 수요에 힘입은 결과다. 다만 여객 수익률 정상화와 '홍콩익스프레스'의 손실은 일부 영향을 미쳤다.
캐세이그룹 항공사와 자회사의 2025년 연간 순이익은 100억 홍콩달러로, 2024년 88억 홍콩달러 대비 증가했다.
주요 관계사 실적은 4억 4700만 홍콩달러 이익을 기록하며 2024년 2억 8800만 홍콩달러 대비 개선됐다.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캐세이그룹은 보통주 주주를 대상으로 주당 0.64 홍콩달러의 2차 중간 배당을 결정했다.
이미 지급된 1차 중간 배당을 포함하면 2025년 총 배당금은 주당 0.84 홍콩달러로 약 52억 홍콩달러 규모다.
임직원에게는 2026년 급여 인상과 함께 성과급과 이익 공유 프로그램을 활용해 11주 이상의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을 위한 인프라 투자도 본격화한다. 캐세이그룹은 △항공기 도입 △기내 좌석 개선 △라운지 리뉴얼 등에 1000억 홍콩달러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현재 100대 이상의 신규 항공기 도입이 예정되어 있으며 2026년 여객 운송 공급량을 전년 대비 약 10% 확대해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기내 서비스 혁신 작업도 이어진다. 보잉 777-300ER 기종에 차세대 비즈니스석인 ‘아리아 스위트’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내년 말에는 에어버스 A330-300 기내 전면 개조를 통해 ‘아리아 스튜디오’를 선보인다.
지상에서는 홍콩 ‘더 윙’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재개장과 뉴욕 전용 라운지 신설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
패트릭 힐리(Patrick Healy) 캐세이그룹 회장은 “2025년은 캐세이가 3년 연속 견조한 재무 성과를 달성한 의미 있는 해였다”며 “이는 우리 팀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이며 고객과 직원, 주주, 그리고 홍콩을 위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립 80주년을 맞아 홍콩과 중국 본토를 세계와 연결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며 캐세이는 회복력과 효율성, 유연성을 갖춘 기반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시장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