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티웨이항공, SAF 공급 노선 동남아 확대… 친환경 운항 본격화

일본 이어 싱가포르까지 선제적 도입
단거리 넘어 중·장거리 노선까지 네트워크 확장
티웨이항공 항공기 이미지. 사진=티웨이항공이미지 확대보기
티웨이항공 항공기 이미지.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이달 9일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 운항편에 지속가능항공유(SAF) 1% 혼합연료를 주 3회 급유하며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SAF 운항 확대로 티웨이항공은 총 7개 노선에서 친환경 운항 체계를 구축하게 됐으며 시범 운영 범위를 동남아 중·장거리 노선까지 넓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국제선 전반의 SAF 운항 데이터와 경험을 체계적으로 축적할 방침이다.

SAF는 동·식물 유래 바이오매스와 대기 중 포집 탄소 등을 활용해 생산하는 친환경 연료다.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어 글로벌 항공업계의 탄소중립 요구 속에서 항공사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꼽힌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2024년 S-OIL(에쓰오일)과 SAF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천-구마모토 노선에서 상용 운항을 시작했다. 현재는 △로마△바르셀로나△파리△프랑크푸르트△자그레브 등 유럽 장거리 노선에서도 현지 공항 SAF 급유를 진행하며 실질적인 탄소 저감 운영 체계를 가동 중이다.
이러한 행보는 2027년 국제선 SAF 의무화 시행에 앞선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티웨이항공은 의무화 이전 단계부터 현장 데이터를 확보해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중장기 탄소 규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티웨이항공은 싱가포르 노선 공급 확대를 기점으로 중·장거리 운항에서의 탄소 저감 효과를 정밀하게 검증하고 향후 SAF 공급 안정화 추이에 맞춰 적용 노선을 점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기존 단거리 노선에서 축적한 SAF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거리 노선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연료 사용을 단계적으로 늘려 지속가능한 항공 운송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