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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페르난데스 회장, 대표팀 전세기 띄우고 직접 배웅..."한국 축구의 꿈 응원"

손흥민·황인범 등 대표팀, 에어아시아 전세기로 이라크 출국
QPR 구단주 출신 페르난데스, “한국 축구와 각별한 인연”
"꿈과 희망 실은 여정"…캐피털 A, 국가대표팀 전폭 지원
손흥민 선수와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왼쪽)이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아시아 이미지 확대보기
손흥민 선수와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왼쪽)이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아시아
캐피털 A 및 에어아시아 공동 창업주인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6일 이라크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방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라크 바스라로 출국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직접 배웅했다.
박항서 단장,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이재성(FSV 마인츠), 조현우(울산 HD FC) 등 이번 A매치 소집 선수를 포함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단과 코치진을 태운 특별 전세기 D7 256 편이 6월 2일 오전 11시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했다.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평소 열정적인 축구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구단주이기도 했다.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로 꼽히는 박지성 선수를 현역 당시 QPR로 영입했을 만큼, 한국 축구와도 각별한 인연이 있다.

그는 인천공항에서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개인적인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저는 항상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꿈을 이루게 하는 일을 해왔으며, 특히 캐피털 A의 여행 브랜드를 통해 그 뜻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이번 직항 전세기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의 꿈과 에너지, 희망을 가득 싣고 이라크까지 편안히 도착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선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경기를 꼭 시청하며 한국을 응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번 이라크 예선전 종료 후, 6월 6일 새벽 3시에 이라크에서 출국하여 인천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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