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수주…2027년 6월까지 인도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으로 올해 첫 수주 실적을 냈다.삼성중공업은 17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3796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오는 2027년 6월 말까지 선주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까지 합쳐 수주 잔고가 84척, 191억 달러(27조8000억 원)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LNG운반선은 섭씨 영하 163도 액화한 천연가스를 실어서 운반하는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대 규모인 26만6200㎥ 급 LNG운반선 건조 경험과 운항 성능, 연비가 뛰어난 '전기추진 LNG 운반선', '친환경·고효율 엔진 LNG운반선' 등 친환경·고사양 LNG운반선 시장에서 최고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또 극지용 쇄빙 LNG운반선, 부유식 LNG재기화설비, 소형 LNG 운반선, LNG벙커링선, 초대형 에탄운반선,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이산화탄소운반선 등도 건조하고 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