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삼성전자 제품을 여러 사람이 펀딩 형식으로 구매하는 '기프트 펀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프트 펀딩' 이용 건수가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4개월 만에 1만 건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기프트 펀딩으로 가장 많이 구매한 제품은 △스마트폰 △에어컨 △모니터 △TV △노트북 순이다.
소비자들은 기프트 펀딩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삼성닷컴에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참여 링크를 만들고, 공유한 링크를 통해 참여자들이 제품 금액 범위에서 원하는 액수만큼 결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프트 펀딩의 인기 비결로 제품 선택에 대한 고민과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꼽았다. 복수 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해 신용카드별 혜택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활용성을 높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프트 펀딩은 축하의 마음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으로 선물 문화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