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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선전한 현대차, 아픈 손가락 중국

탈중국 현대차, 의존도↓·경쟁력↑…글로벌 신흥시장 확보 계기
전기차 기술력 통해 시장 재공략 조짐

김태우 기자

기사입력 : 2024-07-09 17:08

중국 베이징현대 공장 전경. 사진=베이징현대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베이징현대 공장 전경. 사진=베이징현대
현대자동차가 전기차를 앞세워 중국 시장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설치에 따른 경제 보복 이후 포기했던 시장을 활용해 신규 수요 확대를 위한 전략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에서 3위를 차지해 명실공히 글로벌 자동차 업계 선도 업체로 거듭났다. 2022년 글로벌 연간 자동차 판매량에서 사상 처음 3위(684만 대)에 오른 뒤, 지난해는 전년도보다 6.7% 증가한 730만2451대를 판매하며 톱3 체제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전체 판매량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 안팎에 불과하다. 사실상 중국 판매량은 실적에서 큰 의미를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그룹 점유율도 1.1%에 불과하다.
반면, 토요타와 폭스바겐 실적의 경우 중국 시장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 하지만 전기차 전환 준비가 미흡해 중국 시장 대응에 실패하며 실적 악화로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런 중국 시장에 전기차를 활용해 중국 시장 재공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열린 중국 베이징 모터쇼에 대규모 출장단을 보냈다.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주요 계열사 임원과 연구진, 구매·영업·마케팅 인력까지 총 1200명 안팎이 현장을 찾았다.

국내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시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중국 시장의 전기차 트렌드를 통해 전기차 캐즘을 돌파할 수 있는 힌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위상은 테슬라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런 기술력으로 완성된 전기차를 중국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다면 신규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긴다. 나아가 중국 현지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모빌리티 미래 기술의 시험대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다만 이런 중국 시장의 필요성은 과거와 큰 차이를 보인다. 이미 현대차그룹에는 신흥시장들이 탄탄히 버텨주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현대차그룹의 경우 현재 독일과 일본 브랜드들이 겪고 있는 실적 악화를 미리 겪었다"며 "이제는 새로운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중국 시장을 활용하기 위한 전략이지 꼭 필요한 시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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