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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3만t 규모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수소 버스 5000대 운행 책임진다"

액화설비 3기, 저장설비 6기 등 시설 갖춰
"안정적 수소 수급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4-05-08 16:18


SK E&S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전경. 사진=SK E&S이미지 확대보기
SK E&S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전경. 사진=SK E&S
SK E&S가 세계 최대 규모 액화수소플랜트를 준공하고 본격 '수소 모빌리티 시대' 개막을 알렸다. 대규모 액화수소 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수소버스 보급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SK E&S는 인천 서구 원창동 아이지이(주)에서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장용호 SK(주) 대표이사 사장,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아이지이는 SK E&S가 액화수소 사업 추진을 위해 2021년 설립한 자회사다. 액화수소는 상온에서 기체 형태로 존재하는 수소를 영하 253도의 극저온 상태로 냉각해 액체 형태로 만든 수소다.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는 인근 SK인천석유화학의 공정 내에서 발생하는 기체 상태의 부생수소를 고순도 수소로 정제 후 냉각해 액화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일 30t급 액화 설비 3기, 20t급 저장설비 6기 등을 주요 설비로 갖췄으며,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약 3만t의 액화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수소 버스 약 5000대를 1년간 운행할 수 있는 양이다.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는 SK E&S가 추진 중인 수소 생태계 구축 계획이 가시화된 첫 성과다. SK그룹은 2021년 3월 국무총리 주재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구축 계획을 처음 발표한 이후, SK E&S를 중심으로 수소 생태계 조성 작업에 착수해 왔다.

추형욱 사장은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은 SK E&S가 그려 온 '수소 시대의 꿈'을 현실로 바꾸는 첫 출발점으로, 올해는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사(史)의 흐름을 바꿀 '액화수소 시대'의 원년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가동 및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 안정적 수소 수급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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