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화페이저는 지난 2월 루프트한자 테크닉과 원웹과의 계약을 체결하며 위성 통신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회사의 항공용 통신 및 연결성 제품인 A7700 사용자 단말기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과는 기내 연결 솔루션을 위해 협력한다. 원웹은 모뎀 통합과 단말기 디버깅(에러 수정)을 지원하고, 한화페이저는 테스트용 위성 방송 시간을 제공하는 안테나를 제공한다.
버지니아에 위치한 이 사무실은 사업 개발 부사장 마이크 영(Mike Young)과 최근 합류한 사업 개발 이사 르페이지(Richard LePage), 신임 항공 상무 이사 스콧(Scott) 등 미국에 기반을 둔 한화 페이저 직원들의 기본 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르페이지 신임 사업 개발 이사는 주요 미국 정부 사업을 타겟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 계획 및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임무를 맡는다. 그는 미군에서 21년 동안 화려한 경력을 쌓았으며, 16년 동안 미국 특수 작전을 위한 위성 통신 및 R&D에 집중했으며 합동 특수 작전 사령부의 일원으로도 활동했다. 보안통신업체 울트라 인텔리전스 및 커뮤니케이션(Ultra Intelligence and Communications)과 엔비스타콤(Envistacom)에서도 근무했다.
스콧 맥콥 신임 상업 이사는 주요 항공 조직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 계획과 프로그램을 실행하게 되며, 프로그램 관리 분야에서 광범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화페이저 합류 전에는 레이시온(Raytheon) 기술 서비스에서 5년 이상 근무했으며, 위성 설계·제조업체 애스트로닉스 에어로샛(Astronics AeroSat Corporation)에서 6년 동안 근무했다. 이들은 한화페이저에서 시장 동향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개발을 위한 경쟁사를 분석해 제품 로드맵으로 연구개발(R&D) 팀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페이저는 한화시스템이 지난 2020년 6월 영국의 위성통신 안테나 전문기업 페이저솔루션의 사업을 전격 인수해하며 설립된 반도체 기반의 차세대 위성 안테나 기업이다. 미국 사무소 외 영국에 런던 본사와 캠브리지 사이언스 파크의 ASIC 액셀런스 센터가 있으며, 올 3분기에 육상 응용 분야용 전자 조종 안테나인 ‘페이저(Phasor) L3300’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화페이저의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인 마이클 영은 “지금은 한화페이저에게 매우 흥미로운 시기다. 우리는 최근 몇 년 동안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러한 혁신적인 제품 라인을 개발하기 위해 우리 직원들이 쏟은 노력이 자랑스럽다. 미국으로의 이전은 우리가 사업을 성장시키고, 더 넓은 시장에 접근하고, 영국과 유럽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삼고자 하는 논리적인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