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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때 이른 더위에 AI 에어컨 판매 경쟁 본격화

양사 모두 AI기능 적용…삼성, AI로 에너지 절약·LG, AI가 쾌적한 공기 조절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4-04-23 16:33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델들이 2024년형 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 스탠드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제품(왼쪽)과 제품 하단을 '뷰케이스'로 교체한 LG전자의 휘센 뷰 에어컨(오른쪽). 사진=삼성, 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델들이 2024년형 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 스탠드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제품(왼쪽)과 제품 하단을 '뷰케이스'로 교체한 LG전자의 휘센 뷰 에어컨(오른쪽). 사진=삼성, LG전자
4월임에도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가 지속되면서 에어컨 판매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신제품을 선보이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에어컨 판매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능이 대폭 강화된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제품을 선보였다.
가장 큰 특징은 AI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소모량이 대폭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스탠드형 제품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또는 2등급일 뿐만 아니라 냉방 효율이 1등급 최저 기준보다 10% 더 높은 '고효율 에너지 절전 모델'도 존재한다. 여기에 스마트싱스 앱에서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기존 20%였던 에너지 절전율이 최대 30%까지 향상된다.

아울러 무풍에어컨의 장점인 무풍 기능은 사용자에게 직바람 없이 공기를 냉각함으로써 쾌적한 느낌을 선사한다.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싱스와 연결돼 로봇청소기나 세탁기 등 다른 가전도 조절이 가능하다.

LG전자는 ‘AI 스마트케어’ 기능이 탑재된 LG 휘센 뷰 에어컨을 출시했다. AI 스마트케어 기능은 고객이 따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LG 씽큐앱에서 설정한 배치를 기반으로 AI가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쾌적함을 선사한다. 쾌속 바람으로 실내 공간을 희망 온도까지 빠르게 낮춘 뒤 고객에게 직접 닿지 않는 쾌적한 바람으로 온도를 유지한다.

에어컨 하단을 ‘뷰케이스’로 교체하면 인테리어 소품으로 이용할 수 있고 청정관리 기능도 대폭 향상시켰다. △극세필터 △‘알러지케어 공기청정’ 필터 △열교환기 세척 △AI 건조 △UV LED 팬살균 등을 통해 에어컨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양사는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해 판매량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 누적판매 1000만 대를 기념해 삼성스토어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2024년형 무풍에어컨 라인업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금액대별 최대 100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기존 제품 반납 고객에게는 20만 포인트를 추가 증정하고 에어컨 추가 설치 시 보양비 50% 할인혜택 등도 제공한다.

LG전자는 구독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 초기 구매 부담이 적고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가전 구독 서비스’가 AI 에어컨의 인기 비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판매 대리점 관계자는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4월부터 에어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AI 기능을 탑재한 삼성·LG전자의 에어컨에 대한 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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