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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베이징 모터쇼 첫 참가…차량용 반도체 중국 시장 공략 본격화

홍정화 기자

기사입력 : 2024-04-19 13:24

삼성전자가 베이징 모터쇼에 처음으로 참가해 차량용 반도체를 선보인다. 자료=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베이징 모터쇼에 처음으로 참가해 차량용 반도체를 선보인다. 자료=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 베이징 모터쇼에 처음 참가해 현지 차량용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등을 담당하고 있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오토차이나'에 참가한다.
1990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어 온 베이징 모터쇼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2년 행사가 취소되었으며, 이번 행사는 4년 만에 열리는 중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로서 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차량용 반도체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메모리, 시스템 LSI, 파운드리 등 다양한 분야의 차량용 반도체를 선보이며,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차량용 메모리 분야에서 차량용 D램 LPDDR5X, 그래픽 메모리 GDDR7, 차량용 SSD, UFS 3.1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에 사용되는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시리즈와 차량용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오토 시리즈 등 시스템 반도체 라인업도 소개할 계획이다.

파운드리 부문에서는 인포테인먼트, ADAS, 전원·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에 필요한 차량용 반도체 수탁 생산 기술력을 강조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어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베이징 모터쇼 참가는 급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 내 전기차 인도량은 작년 동기 대비 28.4% 성장한 102만 대를 기록했다.

이러한 시장 성장에 발맞춰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자체 차량용 반도체 브랜드 엑시노스 오토와 아이소셀 오토를 선보이며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미 아우디,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공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지난해 약 760억 달러(약 102조원) 규모에서 2029년에는 1430억 달러(약 193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투자와 시장 공략은 이러한 성장세에 발맞춰 차량용 반도체 사업 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 참가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성공적으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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