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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강 노동자, 임금 인상 요구로 파업 돌입

독일 철강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철강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철강 노동자들이 막대한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독일 철강 노조인 IG메탈은 2일(현지시간)부터 아르셀로미탈, 티센크루프, 도이체 에델스탈베르케 등 3개 철강 생산 현장에서 약 300여명의 근로자들이 오전에 몇 시간씩 파업을 벌였다.

IG메탈은 노동자 급여를 1년 전 금속과 전기 부문 노동자들과 맺은 12개월분의 8.5% 인상안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현재 주 40시간인 근로 시간을 삭감 없이 주 32시간으로 단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업 측은 15개월간 3.1%의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근로 시간 단축 요구는 거부했다.
이번 파업은 유럽 전역에서 물가 상승으로 인해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독일 정부는 이번 파업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IG메탈은 파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몇 주 동안 파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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