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청정에너지 공급망 구축 위한 민관협력 강화
한미 양국은 지난 11월 APEC 정상회담과 별도로 청정에너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이 행사에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주요 기업들이 참석했으며, 양국의 청정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가 기업들은 순배출 제로 달성과 기후변화 문제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약속했다. 양국 정부는 청정에너지 이용 촉진과 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한국의 탄소 없는(CF) 연합 이니셔티브와 미국의 청정 에너지 수요 이니셔티브(CEDI) 간의 상호 협력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HD현대중공업, 퓨러스마린 초대형 에탄 운반선 2척 수주
HD현대중공업은 영국 소재의 선박 소유주인 퓨러스 마린(Purus Marine)으로부터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2척을 수주했다. 이 선박들은 각각 98,000cum 크기로, 2026년과 2027년에 1억7000만 달러의 가격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들은 이중 연료 에탄 엔진과 최적화된 화물 처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CO₂ 및 SOx 배출을 줄이고 추가 에너지 절약 장치를 사용하여 배출을 더욱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퓨러스 마린에 따르면, 이 두 선박은 모두 장기 정기 용선으로 직접 인도될 예정이다. 퓨러스 마린은 다양한 운송 부문에서 활동하며, 최근 현대미포에서 주로 암모니아를 운반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중 연료 암모니아 준비 중형 가스 운반선 4척에 대한 주문도 발표했다.
◇GM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 CEO 카일 보그트, 잇따른 실수에 사임
제너럴 모터스(GM) 소유의 자율주행차 벤처 크루즈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카일 보그트가 사임했다. 크루즈의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이었던 모 엘세나위가 새로운 사장 겸 CTO로 임명되었다. 보그트는 사임 이유를 밝히지 않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루즈는 최근 몇 가지 실수와 사고로 인해 비판을 받았으며, 캘리포니아주 차량국은 이들의 자율주행차 배치 및 테스트 허가를 중단시켰다. GM은 2016년에 크루즈를 인수했으며, 크루즈는 올해 무인 운송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었다.
◇롯데, 초코파이 9배 커진 '더 커진 초코파이' 일본서 500개 한정 출시
롯데에서는 평소 크기의 약 9배인 '더 커진 초코파이'를 일본에서 한정 판매한다. 이 제품은 11월 28일 오전 10시부터 롯데 온라인샵에서 500개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3480엔(약 3만322원)이다. '더 커진 초코파이'의 무게는 287g으로, 일반 초코파이의 약 9배에 달한다. 촉촉한 케이크에 부드러운 휘핑크림이 샌드되어 있으며, 표면은 초콜릿으로 코팅되어 있다.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등의 파티에서 여럿이 나눠 먹기에 적합한 크기다. 이 냉동 제품은 약 25도의 상온에서 5시간 정도 해동 후 섭취할 수 있다.
◇美 교통당국, 현대차·기아 '브레이크액 누출' 대규모 리콜 조사…시기 적절성·보고 요건 준수 등
미국 교통당국은 현대차와 기아의 브레이크액 누출 문제와 관련된 대규모 리콜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현대차와 기아가 2016년부터 진행한 16건의 리콜, 총 640만 대의 차량에 대해 이루어진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들 회사의 리콜 결정 시기와 보고 요건 준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브레이크액 누출로 인한 합선이 차량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리콜을 진행하며 차량 소유주들에게 외부 주차 및 구조물로부터 멀리하는 것을 권고했다.
◇LG,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직관적 체크아웃 도입
◇블랙핑크, K-팝과 현대 미술의 만남…무라카미 다카시와 콜라보
블랙핑크가 일본의 현대 미술가이자 팝 아티스트인 무라카미 다카시와의 한정판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했다. 이 콜라보레이션은 오는 12월 8일 공개될 예정이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과거 카니예 웨스트, 빌리 아일리시 등과의 협업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2016년 데뷔 이후 '붐바야', '뚜두뚜두', '핑크 베놈'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활동해 왔으며, 현재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 또한,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디다스 등 19개 브랜드 폐기물, 캄보디아 벽돌 공장서 소각
아디다스와 월마트를 포함한 최소 19개의 국제 브랜드에서 나온 폐기물이 캄보디아의 벽돌 공장에서 가마 연료로 사용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폭로했다. 이로 인해 일부 노동자들은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는 캄보디아 인권 증진 및 수호 연맹에 의해 보고되었으며, 프놈펜과 칸달 지역의 21곳 벽돌 공장을 조사한 결과다. 이러한 폐기물 태우기는 두통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있으며, 임신 중인 여성에게 특히 해롭다. 일부 브랜드는 이 문제를 조사 중이다. UNDP에 따르면, 의류 폐기물 태우기는 독성 물질을 배출할 수 있으며, 이에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다이옥신도 포함된다. 아디다스는 폐기물이 벽돌 가마로 우회되고 있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프리마크(Primark)와 LPP는 이 문제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다른 브랜드들은 아직 이 문제에 대해 응답하지 않았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