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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호화 보트업체 프린세스 요트, 美 보트쇼서 12척·1020억 원 판매고 올려

영국 호화 보트 제조업체 프린세스 요트는 미국 마이애미 보트쇼에서 5일 만에 12척, 약 1020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호화 보트 제조업체 프린세스 요트는 미국 마이애미 보트쇼에서 5일 만에 12척, 약 1020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영국의 최대 호화 보트 제조업체인 프린세스 요트는 미국 마이애미 보트쇼에서 5일 만에 12척, 6400만 파운드(약 1020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린세스 요트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 보트쇼에서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 회사는 두바이 행사에서 '매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가운데 마이애미에서도 상업적 뛰어난 수많은 보트 문의를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프린세스 요트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팜 비치 쇼에서도 막 전시를 마쳤다.

프린세스 요트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보트 쇼 시즌은 프린세스 요트에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마이애미와 두바이는 우리에게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모델 제품군에 걸쳐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마이애미쇼에서 F50부터 X95까지 다양한 모델에 걸쳐 12대의 보트가 판매되고 있으며, 프린세스 Y72의 강력한 모델도 라인업으로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마이애미쇼에서는 주문한 사양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X95는 700만~1000만 파운드(약 111억~159억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요트는 선장과 엔지니어를 포함한 4명의 승무원과 함께 최대 12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1년에 100만 파운드의 유지비용이 든다.

일부 모델에서는 2023년까지, 심지어 2024년까지도 주문이 밀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팜비치 국제 보트쇼에서 프린세스 요트는 완전히 새로운 프린세스 V50을 선보였다. 프린세스 V50은 당일치기 여행을 목적으로 한 작은 배이지만 4인승이며 소매가는 약 70만 파운드(약 11억 원)이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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